GS건설 ‘자이TV’ 건설업계 최초 구독자 50만명 돌파

박준성 승인 2021.12.08 12:44 의견 0

GS건설 건축주택부문 대표 김규화 부사장(사진 아랫줄 왼쪽에서 두 번째)과 임직원들이 자이TV 구독자 50만명 돌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GS건설은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자이TV’ 구독자 수가 건설업계 최초로 5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GS건설이 본격적으로 유튜브 운영을 시작한 지 2년 5개월여 만에 이뤄낸 쾌거다.

자이TV는 2020년 6월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면서 업계 최초로 유튜브 ‘실버버튼’을 달성하며 시장을 리드하기 시작했다. 실버버튼 달성 후 구독자 증가에 속도가 붙어 동년 12월 31일 기준 구독자 24만6613명을 확보했으며 이후 11개월 만에 기존 구독자의 2배가 넘는 50만 명의 구독자를 돌파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브랜드 채널은 패션, 게임, 쇼핑 등의 대중적인 일반 소비재가 아닌 고관여 상품을 다루는 채널인 만큼 시청 연령층이 높아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는 데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구독자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타사의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자이TV 구독자의 절반이 되지 않는다.

주목할 만한 점은 자이TV가 단순히 구독자만 많은 것이 아니라 영상 조회수도 높아 고객과 소통하는 창구로 그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GS건설에 따르면, 자이TV 전체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2045만4446회(8일 오전 기준)를 기록했으며 콘텐츠당 평균 조회수는 약 4만7000여 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자이TV가 건설업계 브랜드 채널 중 압도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차별화된 콘텐츠 덕분이란 평가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는 ‘견본주택 라이브방송’이다. 자이TV는 올해 분양한 대부분 현장의 견본주택을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유튜브로 공개했는데 소비자는 직접 견본주택에 방문하지 않고도 휴대폰이나 PC 등으로 간편하게 견본주택의 생생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듯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자이TV는 비대면 마케팅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현 상황 속에서 건설사들의 갖춰야 할 대응 방법의 모범 사례로 꼽히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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