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9주째 하락, 강남·서초는 상승 전환

박준성 승인 2022.03.24 17:47 의견 0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 하락이 9주째 이어졌지만 하락폭은 지난주 보다 줄었다.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는 규제 완화 기대감에 상승 전환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2022년 3월 3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세가격은 0.02% 하락했다.

서울(-0.02% → -0.01%)과 경기(-0.04% → -0.03%), 인천(-0.04% → -0.02%)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부동산원은 “강남권 중대형이나 일부 재건축은 신고가 거래되고 호가 상승 했으나, 그 외 지역은 관망세 보이며 대체로 약보합세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강남(0.01%), 서초구(0.01%)는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 위주로 신고가 발생하며 상승 전환됐다. 송파구(0.00%)는 잠실, 신천동 등 주요지역 급매물 소진되고 호가 상승하며 보합 전환했다.

강북구(-0.05%), 노원구(-0.03%), 은평구(-0.03%), 마포구(-0.02%)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5대 광역시에서는 광주(0.05% →0.05%)가 오름세를 이어갔고, 대전(-0.08% → -0.04%), 세종(-0.19% → -0.19%)은 하락세가 계속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0.03%→- 0.03%), 지방(0.00%→ 0.00%)은 지난주와 같았고, 5대광역시(-0.04%→- 0.04%)도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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