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성·상징성 높은 지역의 '첫 브랜드 아파트' 노려라

박준성 승인 2022.05.26 08:52 의견 0
힐스테이트 영광 조감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지역 내 처음으로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가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모습이다. 희소성, 상징성에 따른 프리미엄 기대감과 브랜드 아파트의 우수한 상품성 영향이다.

지역 최초로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는 최초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는 만큼, 희소성은 물론 상징성까지 지니고 있어 분양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또 건설사들은 브랜드의 첫 인상을 위해서 좋은 입지를 선점하는 편이며, 상품에도 공을 들이고 있어 상품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역 첫 브랜드 단지는 청약시장에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1순위 마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3월 충남 계룡시에 분양한 '계룡자이'는 계룡시 첫 자이 브랜드로 눈길을 끌며 역대 계룡시 분양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27.7대 1)을 기록했다.

지난 2월 현대건설이 구리시 최초 힐스테이트 아파트로 선보인 ‘힐스테이트 구리역’ 역시 평균 14.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또한 지역 첫 브랜드 단지는 높은 가치로 지역 시세를 이끄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강원 속초시 역시 첫 아이파크로 공급된 '속초 청호 아이파크'(2018년 1월 입주)의 전용면적 84㎡A 평형이 지난 4월 7억2,500만원(24층)에 거래됐다. 이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2억7500만원이 오른 금액이다. 지난해 9월에는 동일 평형이 4억5000만원(23층)에 팔렸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 시장에서 높은 청약 성적과 프리미엄으로 그 가치를 입증해가는 중”이라며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실수요자라면, 앞으로 공급될 첫 브랜드 아파트를 관심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다가오는 여름 분양시장에서도 지역 최초 타이틀을 내건 브랜드 아파트의 공급이 관심을 끈다.

전남 영광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첫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 ‘힐스테이트 영광’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8~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3㎡, 총 493가구로 조성된다.

충북 청주에서는 청주 최초의 SK뷰와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자이 브랜드가 만나 '청주 SK뷰 자이'를 선보인다. 봉명1구역을 재건축하는 단지로 전용면적 59~101㎡, 총 1745가구다. 이 가운데, 109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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