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값이 28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저가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지난주보다 하락폭은 줄었다.
2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5월 3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은 0.03% 떨어졌다.
하락폭은 전주(-0.04%)와 비교해 0.01% 포인트 축소됐다.
성동구(-0.12%)는 행당동 등 대단지 급매물 누적으로, 용산구(-0.05%)는 재건축이 더딘 이촌동 위주로 떨어졌다.
또 동대문구(-0.04%)는 전농·용두동이, 성북구(-0.04%)는 대규모 입주가 있던 길음동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강남4구(-0.04%)는 급매물이 소진된 일부 재건축 및 인기 단지는 하락세가 진정되거나 올랐다.
양천구(-0.03%)는 하락폭을 유지했고, 동작구(-0.04%)는 흑석동 인근 위주로 내렸다.
전국 아파트값은 0.07% 떨어졌다.
5대 광역시와 8개도는 각각 -0.07%, -0.1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0.07% 하락해 지난주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4%→-0.05%)은 하락폭이 커졌고, 지방(-0.11%→-0.10%)은 줄었다.
서울은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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