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연장선 개통 예정지’ 부동산 주목
‘지하철 연장선 개통 예정지’ 부동산 주목
  • 이지윤 기자
  • 승인 2019.07.07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양원지구 동원베네스트 투시도 (제공=동원건설산업)
서울 양원지구 동원베네스트 투시도 (제공=동원건설산업)

서울·수도권을 운행하는 지하철 연장선 개발 호재를 갖춘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지역의 단지들은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다. 7일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서구 ‘금호어울림’ 전용면적 84㎡는 3억6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650만원 가량 상승한 수치다. 7호선 청라 연장선 개통 소식이 지역 내 부동산 매매가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남양주 역시 연장선 추진에 따른 매매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리슈빌’ 전용 84㎡는 지난해 6월 4억2800만원에서 1년만에 3900만원 오른 4억67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시장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내고 있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에 나선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 아파트는 125가구 모집에 1569명이 몰렸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신내역에 향후 6호선 (2019년 12월 개통 예정) 및 경전철 면목선 연장이 계획돼 있어 평균경쟁률 12.55대 1이라는 양호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연장선 개통 이슈가 향후 분양시장을 주도할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제2차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을 발표하고 향후 10년 간 약 71Km 길이의 노선을 연장, 서울시 교통소외지역을 촘촘히 연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연장선 개통이 확정됐거나 추진 중인 주요 노선은 4·5·6호선 등이다.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의 경우, 당고개역 - 별내별가람역 - 오남역 - 진접광릉숲역을 잇는 14.9km 구간이 새로 연장된다. 차량기지를 비롯, 3개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5호선 연장선인 하남선은 현재 종점인 상일동역에서 하남검단산역까지 연장돼 5개의 신설역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6호선은 기존 종점인 봉화산역에서 신내역까지 연장되며,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지하철 연장선 개통 예정지 인근에서 분양되는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동원건설산업은 서울 양원지구 내 공급하는 ‘서울 양원지구 동원베네스트’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경춘선 신내역 및 중앙선 양원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향후 신내역에 6호선(2019년 12월 개통예정) 및 경전철 면목선이 계획돼 있다.

유탑그룹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 자족시설에 공급하는 ‘하남 미사 U-테크밸리’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선(미사역 ~ 하남검단산역)인 강일역이 향후 개통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2지구에 조성하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를 분양 중이다. 오는 2021년 지하철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