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기 신도시 등 ‘45조원’ 보상비 풀린다…“사상 최대”
내년 3기 신도시 등 ‘45조원’ 보상비 풀린다…“사상 최대”
  • 이지윤 기자
  • 승인 2019.09.10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김유진 기자)
(사진=김유진 기자)

올 연말까지 수도권에서만 7조원에 달하는 토지 보상금이 풀린다. 내년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45조원에 달하는 보상이 집행돼 부동산 시장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일 토지보상·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수도권 사업지구 11곳에서 총 6조6784억 원 상당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3기 신도시 보상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에서 45조원에 달하는 토지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2009년의 34조8554억원보다 10조원 이상 많은 수준이다.

우선 다음달에는 성남복정1,2 공공주택지구를 시작으로 남양주 진접2지구, 의왕월암 지구 등 5곳에서 토지보상이 시작된다.

이어 11월에는 구리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군포 대야미지구, 인천가정2지구 등에서 감정평가와 보상이 시작된다. 12월에는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에서 토지보상이 이뤄진다.

내년에는 3기 신도시 후보지로 발표된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지구 등지에서 본격적인 보상이 이뤄진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올해 4분기 이후부터 공공주택지구와 3기 신도시 보상이 본격화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의 보상비가 주변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정부는 이 때문에 대토보상과 리츠를 활용해 보상 자금을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대토보상을 선호하지 않는 곳이 많아 기대만큼 보상비 흡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