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서울 아파트값 8개월만에 상승세 멈춰…인천은 '강세'
코로나19 여파에 서울 아파트값 8개월만에 상승세 멈춰…인천은 '강세'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0.03.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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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첫째 주 상승 전환한 이후 37주 만이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6일 조사 기준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전 주 대비 0.00%로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여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한국감정원은 "코로나 사태와 경기침체 우려,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산하는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과 고가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줄어 보합 전환했다"고 밝혔다.

강남4구(동남권)의 경우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09%로 낙폭이 확대됐다. 강남구와 서초구가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나란히 -0.12%로 하락폭이 각각 2배로 확대됐고 송파구도 0.08% 떨어져 지난주(-0.06%)보다 낙폭을 키웠다. 강동구는 지난주 0.02% 상승에서 금주 0.01%로 오름폭이 둔화했다.

최근 집값이 강세인 노원구는 지난주 0.09%에서 금주 0.06%로 상승폭이 줄었고 광진구는 5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성동구(0.02%), 마포구(0.04%) 등도 상승폭이 감소했다.

이에 반해 인천은 광역급행철도(GTX) 호재가 있는 연수구가 0.95% 오르고 미추홀구가 0.57% 뛰는 등 강세를 보이며 지난주 0.38%에서 이번주 0.53%로 오름폭이 커졌다.

지난달 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정이 이뤄진 수원시는 0.75% 올랐고 용인시(0.48%)도 신분당선·수인선 등 교통호재로 강세가 이어졌다.

지난주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군포시는 이번주 1.37% 올라 지난주(1.1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이에 비해 지난주 1.95% 올랐던 오산은 이번주 0.82%로 상승폭이 절반으로 꺾였다.

과천(-0.32%)은 4월 입주예정인 새 아파트 단지(과천푸르지오써밋 1571가구)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지방에서는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 아파트값이 0.05% 내려 전주(-0.04%)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반면 올해 공시가격이 지방에서 가장 많이 오른 대전은 0.46% 올라 지난주(0.4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7% 올랐다. 서울(0.04%)과 지방(0.04%)은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0.68% 올라 전국 17개 시도 중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연수구(0.40%)는 동춘동 역세권 대단지와 송도동 신축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수원 팔달구(0.45%)는 청약 대기 수요와 매매가격 상승 영향으로, 화성(0.30%)은 동탄신도시 위주로, 오산(0.29%)은 내삼미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과천(-0.32%)은 1571가구 과천푸르지오써밋 입주 영향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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