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 가격 하락폭 줄어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 가격 하락폭 줄어
  • 신준영 기자
  • 승인 2020.05.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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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2020년 5월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4% 상승을 기록했다.

주요 50개 아파트의 상승세는 3월부터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하락폭이 줄어들었고,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하락 전망이 깊어지지 않고 살짝 반등하면서 부정적인 시장분위기로 넘어가지 않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조금 소강상태가 되면서 더 이상 침체되지 않고 현상유지하는 형세이다.

수도권(0.20%)은 전월 대비 상승폭이 줄어들었고 5개 광역시(0.14%)도 전월 대비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기타지방(-0.01%)은 세종(0.21%)과 충남(0.13%)이 상승했으나, 대다수 지역이 하락을 보여 전월 대비 미미하게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0.28%)가 상승했으며 인천(0.42%)도 상승했지만 지난달(0.66%)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0.02%)은 지난달(0.16%) 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대전(0.41%) 또한 지난달(0.78%)보다 상승폭이 크게 축소되면서 진정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는 0.00%로 변동이 없었다. 단독주택이 0.04%, 연립주택 0.05% 또한 미미하게 상승해서 주택 전체 0.02% 상승하는데 그쳤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대전(0.41%)이 조금 높게 상승하였고, 광주(0.30%), 울산(0.09%), 대구(0.08%)는 전월 대비 상승했고, 부산(-0.01%)은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시도에서는 강원(-0.15%), 경북(-0.09%), 경남(-0.05%), 전남(-0.02%)은 하락했으며 세종(0.21%), 충남(0.13%), 충북(0.02%), 전북(0.01%)은 전월 대비 상승이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비강남권인 종로구(0.25%)와 중구(0.16%), 은평구(0.12%), 구로구(0.11%)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고, 강남구(-0.26%), 서초구(-0.08%), 송파구(-0.06%) 는 하락을 기록했다.

종로구는 명륜동 일대 대학교 교직원 및 젊은 세대에 인기가 많고, 종로·광화문·창신동은 시내 중심에 위치해 직장인 수요가 많고 월세 거래가 잘 되는 소형을 위주로 수익용 투자 수요도 꾸준하다.

구로구는 가산디지털 단지 및 영등포·여의도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용이해서 실거주 수요와 투자 관심이 높아 역세권 단지들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송파구는 대출규제,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투자 수요가 집중되었던 재건축 단지들의 매매가가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또한 다주택자들이 한시적인 세제 혜택을 보기 위해 내놓는 물량과 공동주택 공시가격 급등에 따라 늘어난 보유세를 피하기 위해 내놓는 고가 주택들로 인해 매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경기(0.28%)는 전월 대비 상승했으며 인천(0.42%) 역시 전월 대비 상승했지만 최근의 상승세가 둔화된 모습니다.

경기지역은 성남 중원구(1.76%), 안산 단원구(1.34%), 고양 덕양구(0.67%), 남양주(0.62%)가 소폭 상승했고, 고양 일산서구(-0.30%), 과천(-0.16%), 파주(-0.14%)는 하락을 보였다.

안산 단원구는 신안산선, 수인선 등의 교통 호재가 투자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고 교통이 좋은 인기지역 위주로 매수가 붙기 시작하여 구주택의 저렴한 물건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남양주는 8호선 연장선 별내선, 4호선 연장선 진접선 개통 예정에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와부읍은 뉴타운이 진행 되는 곳을 중심으로 개인 투자자의 문의가 많고, 호평동, 평내동, 화도읍 등 조정지역으로 묶이지 않은 곳은 법인 투자자들의 매수 문의가 증가하였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06%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광역시는 전세수요가 꾸준하고, 지방은 일부 지역이 소폭 하락했다.

서울(0.06%)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고, 수도권(0.09%)도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5개 광역시(0.09%)는 상승, 기타 지방(-0.04%)은 하락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37%), 광주(0.09%), 대구(0.08%), 울산(0.03%)은 상승했고, 부산(-0.01%)은 하락했다.

서울 전셋값(0.06%)은 지역마다 공급부족은 계속되면서 수요자들의 움직임도 크지 않은 가운데 시장에 나온 매물은 바로 소진하는 등 소폭 상승을 이어갔다. 강남구(0.30%), 종로구(0.29%), 강서구(0.23%), 성북구(0.13%), 서초구(0.11%)는 상승했고, 금천구(-0.10%), 양천구(-0.05%)는 하락했다.

강남구는 12.16부동산정책발표 이후 매매시장 위축으로 매매보다 전세시장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으며 투자수요 감소로 전세 매물이 더욱 줄고 있다. 만기가 다가오는 전세 물건은 대부분 재연장하여 시장에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성북구는 동선2구역, 삼선5구역 등 재개발 진행 구역을 위주로 움직임이 꾸준한 편이나 실수요자 거주가 많고, 노후 대책으로 월세 투자자들이 많아 전세 물건이 부족하다.

경기도는 전월 대비 0.12%의 상승을 보였다. 안양 만안구(0.56%), 용인 수지구(0.38%), 남양주(0.31%), 안양 동안구(0.30%) 등이 상승한 반면, 과천(-1.27%), 파주(-0.02%)가 하락했다.

용인 수지구는 전세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대규모 단지들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추가 공급이 부족하다.

안양 동안구는 비산동 지역 재개발·재건축이 5~6월 이주 시작이 예상되면서 수요 문의가 증가하고 있고 학군 수요가 높은 평촌동 일대를 중심으로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과천은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단지인 과천푸르지오써밋 1,571세대가 4월부터 입주를 시작해서 인근 단지들까지 전세 매물이 많아져 가격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기준점인 100보다 아래인 86까지 떨어졌다가 이번 달에 다시 92로 반등하여 하락 기대감이 줄어들었다. 전망지수가 가장 높던 대전지역은 지난달 110에 이어 이번 달에는 111을 기록하면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으며, 충북, 인천, 울산, 충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상승 전망으로 전환됐다.

전망지수의 기준인 110 이상 넘으면서 가장 높은 지역은 충북(130)과 대전(111), 인천(110) 등 이다. 광역시 중에는 광주(90), 부산(90), 도지역에서는 경북(90)지역이 전망지수가 가장 낮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하여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KB 선도아파트 50지수가 전월 대비 -0.64% 로 하락을 기록했다. 지난 3월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을 보인 것이다. 코로나사태가 지속되면서 유명 대형단지들에서 가격을 낮춘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구매 의향을 보이는 매수자가 드물면서 매물호가도 낮아지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시가총액(세대수X 가격)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하여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전체의 단지보다 가격변동에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 시장을 축소하여 선험적으로 살펴보는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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