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유진 기자]](/news/photo/202009/2103_2066_2613.jpg)
9월 수도권에서 10대 건설사가 시공하는 아파트 6200여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서울은 사실상 공급이 ‘스톱’ 됐으며, 대신 경기도에 눈여겨볼 단지가 많다. 정부가 9월 시행하기로 한 생애 최초 특별공급 적용 단지가 나올지도 관심거리다.
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월 수도권에 1만2223가구가 분양 예정이며, 이 중 10대 건설사 물량은 6294가구로 나타났다. 서울은 정비사업을 통한 아파트 공급이 더딘 가운데 경기도에 10대사 시공 물량의 약 95%(6027가구)가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초에 추석 연휴가 있어 건설사 별로 9월 말까지 청약을 마치는 일정으로 분양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의 일정에 따라 공급시기가 10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브랜드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분양 결과는 순조로울 전망이다. 부동산인포가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10대 건설사 시공 26곳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또한 7.10 부동산대책에서 발표된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이 나올지도 이목이 쏠린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 중 공공택지는 분양물량의 15%, 민간택지는 7%가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배정될 예정이다.
서울은 유일하게 삼성물산이 신반포14차 재건축으로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 총 641가구 중 267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경기에선 GS건설이 경기 의정부 의정부동에 ‘의정부역스카이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최고 49층 전용면적 66·76·84㎡ 총 393가구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수원 영통구에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을 공급 예정이다. 전용면적77·84·117㎡ 총 1509가구 대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