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책에 코로나까지…8월 전국 주택 거래량 40% ‘뚝’
부동산 대책에 코로나까지…8월 전국 주택 거래량 40% ‘뚝’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0.09.21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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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달보다 40% 가까이 줄어들었다. 정부가 8월 이후 계약갱신청구권제 등 주택임대차보호법을 본격 시행함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전국 주택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8만5272건으로 전달 14만1419건보다 39.7% 감소했다.

수도권(4만3107건)은 전달보다 43.1% 줄었고 그 중에서도 서울(1만4459건)은 45.8% 감소했다. 지방(4만2165건)은 전달 대비 35.8% 줄었다.

업계에서는 특히 8월 시행된 계약갱신청구권이 매수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기존 세입자가 있는 집을 살 때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면 새로운 집주인은 바로 입주하지 못하고 2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갭투자자 외엔 전세 긴 집은 구매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침체 우려까지 커진 것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전월세 거래량은 큰 변화가 없었다. 8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전월세 거래량은 17만5355건으로, 전달(18만3266건) 대비 4.3% 감소했다.

수도권(11만8801건)은 전달보다 5.4% 감소했고 지방(5만6554건)은 1.9% 줄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0.4%로 작년 동월(40.4%)과 같았다. 전세(10만4천564건)는 전달보다 7.0% 줄었고 월세(7만791건)는 변동률에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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