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위례신도시 등 알짜 물량 대기
추석 이후 위례신도시 등 알짜 물량 대기
  • 이지윤 기자
  • 승인 2020.10.0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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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유진 기자]
[사진=김유진 기자]

분양시장이 추석 이후 다시 꿈틀거릴 전망이다. 서울에서만 이달에 5000가구 이상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17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위례신도시 등 수도권 알짜 공공분양 등도 포함돼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부터 연말까지 전국에 17만7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만5677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인천 2만29가구 △서울 1만7614가구 등으로 수도권 물량이 9만3320가구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4.6%를 차지했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1만5324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 1만980가구 △대구 9765가구 △경북 7182가구 △경남 6238가구 △광구 5605가구 △대전 5595가구 순이었다.

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 고덕 강일 등 주요 공공택지 알짜 물량이 대기 중이다. 통상 공공택지 아파트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 안팎으로 인기가 높다. 내 집 마련에 시세 차익 기대감까지 더해져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다.

분양 물량 중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건 역시 위례신도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1282가구 구묘의 A1-5블록, 394가구 규모의 A1-12블록을 연내 공급한다.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공공분양 물량이 공급되는 건 9년 만이다.

최근 분양가상한제가 확정된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래미안 원베일리 등도 분양물량 계획이 잡혀있지만 구체적 일정은 아직 불투명하다. 서초구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통합해 재건축하는 2990가구 규모의 ‘래미안원베일리’가 대표적이다. 다만 이곳 조합이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11월 28일 만기인 분양보증서를 재발행 받으며, 분양 일정이 다음달 이후로 연기될 수 있다.

이 밖에 인천과 경기에서도 알짜 분양 물량이 나온다. 인천 △부평구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 △연수구 ‘인천송도자이’ △서구 ‘검단신도시우미린’ 등과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별내자이서스타’ △하남시 ‘하남감일푸르지오’ △의정부시 ‘의정부고산수자인’ △수원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등이다.

지방에서는 올해 집값 상승세가 무서운 세종시에서 공공분양 물량이 나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6-3생활권 M2블록에 995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가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다만 청약 경쟁률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지난달 기준 68대 1로,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2년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 8월 수색증산뉴타운에서 분양된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에선 1000대 1 넘는 경쟁률이 등장하기도 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30대 수요자들이 청약으로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며, 민영주택에도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도입될 예정이지만 일반공급 물량 자체가 귀한 서울의 청약시장 진입장벽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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