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물량 1년만에 53.8% 감소
전국 미분양 주택물량 1년만에 53.8% 감소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0.10.3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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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유진 기자]
[사진=김유진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1년만에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오르고 공급이 줄면서 내집 마련 수요자들이 미분양 주택 구입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분양 통계는 주택시장에 2개월 후행하지만 신축 수급 밸런스를 판단할 때 가장 의미 있는 통계로 활용된다.

29일 국토교통부의 미분양 자료에 따르면 9월 미분양주택은 2만8309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60062가구) 대비 52.87% 줄어든 것이다. 미분양 주택이 최고치에 달했던 2009년 3월(16만5641가구)에 비해서는 82.91% 감소했다.

수도권의 경우 1년간 미분양 물량이 60.62%나 줄면서 재고를 상당수 털어냈다. 다만 최근 들어 수도권 미분양은 다소 증가하고 있다. 7월 3145가구, 8월 3166가구 이어 지난달에는 3806가구로 전달보다 20.2% 늘어났다.

지방은 1년전 대비 51.38% 감소했다. 전달(2만5665채)에 비해서는 4.5% 줄었다.

건물을 모두 짓고 나서도 분양하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1만7781가구)보다 5.3% 감소한 총 1만6838가구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2023년 이후 입주물량이 늘어나 미분양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3년 전후 경기·인천 정비사업과 2024년 이후 강남 입주물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 2025년 이후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분양물량과 입주물량이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전국 주택 인허가 주택 물량도 줄고 있다. 8월말 현재 2020년 수도권 주택 인허가 실적은 13만5000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15.5% 감소했으며 지난 5년간 평균 실적보단 29.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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