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트렌드 반영한 주상복합 부활하나
최신 트렌드 반영한 주상복합 부활하나
  • 이지윤 기자
  • 승인 2020.10.31 2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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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유진 기자]
[사진=김유진 기자]

최근 분양시장에서 주상복합의 인기가 다시 살아나는 추세다. 그간 주상복합은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일부 설계·구조상 단점이 부각되면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식어갔다. 그러나 최근 신축되는 주상복합은 최신 특화 설계를 도입함으로서 기존의 부정적 인식을 허물고 부촌(富村)의 상징으로 거듭나고 있다.

2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부산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226대 1)’, 경기 화성 ‘동탄역 헤리엇(149대 1)’ 등의 주상복합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상복합 아파트는 매매시장에서도 거래 신고가를 경신하거나, 신축의 경우 분양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타워팰리스 1차’가 대표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면적 165㎡타입은 지난 6월 32억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3개월전인 3월 매매 실거래가(30억8500만원)보다 1억1500만원 높게 거래된 것이다. 또 지난 7일 손바뀜 된 전용면적 175㎡도 직전 거래가(34억8000만원, 6월 거래)보다 2억8000만원 상승한 37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주상복합 아파트는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교통과 생활인프라가 편리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낮은 전용률, 높은 관리비 등의 과거 단점을 보완해 실속형으로 나오면서 가격적인 부담도 덜해졌다. 아울러 주상복합 아파트는 대부분 고층이기 때문에 조망이나 일조권면에서도 유리하다. 편일률적인 ‘성냥갑 아파트’가 아닌 화려한 외관까지 뽐낸다.

특히, 최근 지어지는 주상복합은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탄역 헤리엇은 함께 들어선 상업시설 ‘동탄역 헤리엇 파인즈몰’에 북유럽 건축 테마를 적용해 눈길을 끌었고 앞선 광주에서 분양한 주상복합단지 ‘더샵 광주포레스트’는 4베이 판상형 설계 적용과 실내골프장, 키즈룸,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해 1순위 평균 47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에 더해 과거와 달리 가격적인 메리트까지 더해지다 보니 재조명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요즘 수요자들은 주거생활의 편의성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어진 만큼, 이들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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