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기관 이전부지, 대규모 주거단지로 화려한 비상
도심 속 기관 이전부지, 대규모 주거단지로 화려한 비상
  • 신준영 기자
  • 승인 2020.10.3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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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공공기관·군부대·기업 이전부지(이전부지)에 새 아파트가 공급되며 주택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이전부지는 도심 속에 위치해 주변에 각종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진 것이 특징이다.

이전부지는 기존 지역 주민에 더해 해당 기관과 기업의 종사자들이 다수 상주했던 만큼 이들 수요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진 것.

도심에서는 보기 드물게 반듯한 형태의 넓은 면적을 갖추고 있어 한층 쾌적하고 공간 효율성이 높은 단지 설계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다양한 장점을 가진 이전부지 내 아파트는 시세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대표적으로는 옛 분당가스공사 이전 부지에 조성된 ‘분당 더샵 파크리버’가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지난 6월 9억2000만원에 거래돼 약 8억2000만원의 분양가 대비 1억원 이상 가격 올랐다.

안양시에 위치한 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지의 ‘안양 센트럴 헤센’ 역시 8월 입주를 시작한 이후 59㎡가 지난 9월 4억6000만원에 거래 됐다. 이는 분양가(3억6000만원) 대비 약 1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값이다.

군부대나 기업 이전부지의 가치상승도 이에 못지않다.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일대 육군 도하부대 이전부지에 조성된 ‘롯데캐슬 골드파크 1차’ 84㎡는 지난 9월 11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최고가 4억8500만원) 대비 2배 이상의 가치 상승을 나타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최근에는 정부가 도심 이전부지 및 유휴지에 신규택지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관심은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고 짚었다. 이어 “뛰어난 주거여건과 높은 미래가치로 분양시장에서는 연일 높은 경쟁률로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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