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3년간 서울 아파트 시세 58% 상승…文정부 부동산 통계 조작"
경실련 "3년간 서울 아파트 시세 58% 상승…文정부 부동산 통계 조작"
  • 송이 기자
  • 승인 2020.11.11 2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시세는 3.3㎡당 2625만원에서 4156만원으로 5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9년 동안 344만원 오른 것에 비해 4.5배 상승한 수치다.

경실련은 또 "현 정부에서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은 3.3㎡당 1842만원에서 2980만원으로 62%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 뿐만 아니라 앞서 국토교통부가 “서울 아파트값이 14% 상승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경실련은 “서울 아파트값이 14% 올랐다면 올해 시세는 3.3㎡당 2993만원,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99.6%이 된다”라며 정부의 통계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국토부는 올해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69%라고 발표했다.

이에 경실련은 “문재인 정부에서 주장하는 정부 통계는 조작으로 밝혀졌다”라며 “지난 15년간 운영한 공시가격 제도의 실태가 이러함에도 10년, 20년에 걸친 현실화 로드맵은 당장의 비판을 회피하려는 면피용일 뿐 제도개선의 의지를 찾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경실련은 강남 아파트 중 공시가격 시세반영률이 가장 낮은 아파트가 은마아파트(69%)라고 공개했다. 이어 △ 올림픽선수촌 74% △도곡렉슬 75% △반포 주공1단지 79%가 시세반영률이 낮았다.

비강남 아파트 중에서는 길음 래미안 1단제 시세반영률이 56%로 가장 낮았으며, 관악드림타운, 공덕 래미안 2단지, 상계주공 7단지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총 평균 공시가격 시세반영률은 72%로, 강남 시세반영률(76%)이 비강남 지역(69%)보다 높게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