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입주 아파트 2만6000가구…예년 평균 밑돌아
11월 입주 아파트 2만6000가구…예년 평균 밑돌아
  • 송이 기자
  • 승인 2020.11.12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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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주택산업연구원]
[자료=주택산업연구원]

전국적으로 전세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달 아파트 입주 물량이 최근 3년간 월 평균 입주물량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이사철 수요와 전세수급 차질 속에 입주물량까지 줄면서 입주경기 전망은 9개월째 기준선을 한참 밑돌고 있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입주예정물량은 2만5995 가구로, 전월(2만1987가구) 대비 18%(4008가구) 증가했으나 최근 3년 기준 월 평균 입주물량(3만4114가구)에는 크게 못 미쳤다.

공급 주체별로는 민간이 2만2645가구(87.1%), 공공이 3350가구(12.9%)를 공급한다. 민간은 전월보다 1만28가구 증가했고, 공공은 6020가구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9개 단지 1만5083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은 22개 단지, 1만912가구 입주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 1만1464가구, 인천 2917가구다. 이밖에 경남 2623가구, 세종 2210가구, 충북 1939가구, 경북 1065세대 등이 입주예정이다.

이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78.3으로 9개월째 60∼70선에 머물렀지만 전월(75.3)과 비교하면 3포인트 올랐다.

박홍철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이사철 수요와 전세수급 차질 속에 입주물량까지 줄면서 부산(89.2) 등 주요 광역시의 11월 전망치는 상승했다”면서도 “11월 전국 전망치(78.3)는 여전히 70선에 머물러 입주여건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달 건설사 등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11월 HOSI 전망치는 세종(94.4)이 유일하게 90선을 기록했으며, 부산(89.2), 경기(89.1), 인천(88.2), 서울(87.7), 대구(87.0), 대전(85.7), 울산(82.3), 광주(80.9), 경남(80.9)이 80선을 기록했다. 그 외 지역은 대부분 50~70선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달 HOSI 실적치(70.7)는 전월 보다 6.3 포인트 하락했으나 70선은 유지했다.

대전이 73.9로 전월보다 26.1 포인트 내렸고, 제주(42.1, 19.0p↓), 충남(52.9, 15.8p↓), 충북(60.0, 15.0p↓), 인천(74.2, 14.3p↓), 울산(70.5, 11.8p↓) 등이 10p 이상 하락했다.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84.9% 기록해 6개월 연속 전국 입주율 80%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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