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분양시장, 브랜드 유무에 따라 양극화
오피스텔 분양시장, 브랜드 유무에 따라 양극화
  • 송이 기자
  • 승인 2020.11.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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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_투시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_투시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올해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유무에 따른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브랜드 오피스텔의 경우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만큼 상품성이 우수하고, 사업 안정성이 높아 추후 시세 상승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 26일 기준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통해 청약 접수를 받은 오피스텔은 총 54개 단지, 2만4696실로 총 34만9177건의 접수가 이뤄졌다.

이 중 10대 건설사(2020년 시공능력평가 기준)가 짓는 브랜드 오피스텔 16곳에 전체 건수의 약 69.52%인 24만2745건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 청약자 10명 중 7명은 브랜드 오피스텔에 청약한 셈이다. 또 브랜드 오피스텔 16곳은 모두 청약이 마감된 반면, 비브랜드 오피스텔 38곳 중 30곳은 청약에서 미달됐다.

실제 지난 4월 현대엔지니어링이 대전 도안신도시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도안’은 392실 모집에 무려 총 8만7397건이 접수돼 평균 223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한 뒤 4일만에 계약을 마쳤다.

브랜드 가치는 시세 상승으로도 이어진다.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서울 송파구 송파 아이파크(2015년 7월 입주) 전용면적 59㎡의 매매가 시세는 지난 1년간(2019년 11월~2020년 11월) 1억원(5억8000만원→6억8000만원) 올랐다. 또 경기도 수원시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2015년 9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면적 84㎡의 매매가는 같은 기간 약 2억원(5억250만원→7억500만원) 상승했다.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이미 경험한 수요자들이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브랜드 단지를 선택하면서 브랜드 오피스텔 선호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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