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 10억원 돌파…강남·북 가리지 않고 상승
서울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 10억원 돌파…강남·북 가리지 않고 상승
  • 이지윤 기자
  • 승인 2021.01.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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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유진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과 강북을 가리지 않고 상승하면서 실거래 평균가격이 10억원을 돌파했다. 정부가 실거래가를 발표한 2006년 이후 사상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9월 현장 중개업소 호가를 기반으로 조사하는 KB리브온 조사에서 10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실거래가격도 10억원대에 진입한 것이다.

​7일 본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의 평균 실거래가는 10억2767만원으로 나타났다. 1년전(7억5413만원) 대비 2억7354만원(36.27%) 상승했다.

[사진=김유진 기자]

지난달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단지는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 204㎡로 54억원에 팔렸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154㎡ 역시 같은 가격에 거래됐다.

​이어 강남구 청담동 청담 어퍼하우스 200㎡, 압구정동 현대7차 196㎡ 현대2차 198㎡ 등이 50억원 위에 손바뀜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정부가 전국을 규제지역으로 묶으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강남 집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며 “정부의 규제가 높을 수록 ‘똘똘한 한채’ 수요가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강북에서도 국민평형인 84㎡가 속속 10억원이 넘게 실거래되고 있다. 노원구 중계동 양지마을(대림)1 84㎡는 10억3500만원에 손바뀜됐다.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해링턴플레이스 84㎡ 10억15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올해는 서울 입주물량이 지난해 보다 40% 이상 급감해 공급절벽에 대한 우려와 전세값 상승세와 맞물려 중저가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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