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 코로나19 불확실성 속 치열한 경쟁 예고
건설사들, 코로나19 불확실성 속 치열한 경쟁 예고
  • 이지윤 기자
  • 승인 2021.01.12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축년 새해부터 건설사들 잇따라 들리고 있다. 코로나19 불안이 지속되면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공사비 2280억원 규모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을 따냈다. 지난해 실적 4조7383억원으로 국내 도시정비 1위를 기록한 현대건설의 새해 첫 마수걸이 수주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에는 사우디 중부 전력청(SEC-COA)이 발주한 1억994만달러(1264억원) 규모의 ‘하일(Hail) 변전소~알주프(Al Jouf) 변전소 구간 380KV 송전선 공사’의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첫 해외수주다.

대우건설은 올해 마수걸이 수주로 지난 4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따냈다. 공사금액은 4501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이어 동부건설과 함께 지난 11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4776억원으로, 지분은 대우건설이 60%(2865억원), 동부건설이 40%(1910억원)을 가져간다.

삼성물산도 새해 첫 마수걸이 수주를 마쳤다. 강남구 도곡동 일대 도곡삼호 재건축 조합은 지난 9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공사비는 약 915억원이다.

다른 정비사업장들도 시공사 선정에 나서고 있다. 부산의 우동1구역(삼호가든) 재건축 조합은 지난 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외에도 용산구 한남뉴타운에서는 한남2구역(신축 1537가구), 동작구 노량진뉴타운의 경우 노량진 3구역(1272가구), 노량진5구역(746가구)가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올해도 업계에서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빠르게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모습”이라며 “수주 경쟁이 점점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