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자이 더 시티’ 조감도. [제공=GS건설]](/news/photo/202101/2588_2449_2725.jpeg)
GS건설이 위례신도시에 분양한 '위례 자이 더 시티'가 수도권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날 접수한 ‘위례 자이 더 시티’ 공공분양 1순위 청약에는 74가구 모집에 4만5700명이 신청해 617.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전 최고 경쟁률은 지난해 말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 1순위 청약 결과(537.1대 1)였다.
전국적으로는 2015년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황금동’(622.2대 1)에 이어 두 번째다.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P 기타지역(2783.0대 1)에서 나왔다. 이어 84㎡A 기타지역(1672.9대 1), 84㎡A 기타경기(1491.4대 1), 74㎡B 기타경기(1278.5대 1), 74㎡A 기타지역(1202.7대 1), 74㎡A 기타경기(1152.3대 1), 74㎡B 기타지역(1015.7대 1)도 네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위례자이 더 시티는 위례신도시 A2-6블록(성남 수정구 창곡동 512)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1개 동, 800가구 규모다. 공공분양 360가구와 신혼희망타운 293가구, 임대 147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최대 5억원 가량 저렴하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전용 74㎡ 6억6700만~7억900만원 △전용 84㎡ 7억4600만~7억9800만원이다. 이 단지와 가까운 ‘위례 롯데캐슬’ 전용 84㎡가 지난해 12월 최고가인 13억4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5억원 저렴한 수준이다.
한편, 공공분양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신혼희망타운 청약은 오는 18~1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