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투기 사태 직격탄'…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현 정부 들어 최저치 기록
'LH 투기 사태 직격탄'…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현 정부 들어 최저치 기록
  • 이지윤 기자
  • 승인 2021.03.22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현 정부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조사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지방의회, 타기관, 야권 정치인까지로 번지면서 부동산 이슈가 확산 일로를 걷는 상황”이라며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은 잡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대비 3.6%포인트 하락한 34.1%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현 정부 들어 최저치, 부정평가는 최고치로 긍 · 부정평가간 격차도 28.1%포인트로 최대치를 나타났으며, 모름·무응답은 3.7%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의 이전 최저치는 지난 1월 1주차의 35.5%, 부정평가 이전 최고치는 같은 시기 60.9%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이 전주대비 9.3%포인트 하락한 24.9%로 가장 하락폭이 컸으며, 전라 · 광주에서는 전주대비 5.8%포인트 하락한 53.5%를 기록했고,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 인천·경기, 서울 등 전 권역에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

민주당 지지층(2.6%p↓), 열린민주당 지지층(2.3%p↓)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1%포인트 상승한 35.5%, 더불어민주당이 2.0%포인트 하락한 28.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 이전 최저치는 지난 1월 1주의 29.3%다.

두 정당간 격차는 7.4%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밖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가 전주대비 5.8%포인트 하락한 35.1%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50대가 전주대비 5.7%포인트 하락한 35.8%를, 60대 전주대비 4.9%포인트 하락한 26.3%, 70대 이상 전주대비 2.3%포인트 하락한 29.3%로 집계됐다. 반면 20대에서믄 전주대비1.7%포인트 상승한 28.1%를 기록했다.

4월 재 ·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1.4%포인트 하락한 26.2%, 국민의힘 지지율은 2.5%포인트 상승한 38.9%로 조사됐다. 12.7%포인트 차이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은 2.8%포인트 하락한 23.5%, 국민의힘은 2.8%포인트 오른 42.0%로, 격차가 18.5%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