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형 아파트 매매가, 3년1개월만에 첫 하락
서울 소형 아파트 매매가, 3년1개월만에 첫 하락
  • 신준영 기자
  • 승인 2019.02.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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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형 아파트 매매중위가격이 3년1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 KB국민은행 월간KB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서울 소형 아파트 매매중위가격은 3억2281만원으로 지난해 12월(4억1029만원)보다 8747만원(21.3%) 떨어졌다.

서울에서 소형 아파트 중위가격이 떨어진 것은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6년 1월 이후 처음이다.

하락폭은 강북보다 강남에서 컸다. 지난달 강남의 소형 아파트 중위가격은 3억8174만원으로, 전달(5억2323만원)보다 1억4149만원(27%) 하락했다. 불과 한달새 5억원대에서 3억원대로 주저앉은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강북의 소형 아파트 중위가격은 2억6327만원에서 2억6183만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서울 소형 아파트 매매평균가격도 14개월만에 하락했다. 1월 서울 소형 아파트 매매평균가격은 3억5040만원으로 전달(3억7738만원)에 비해 2698만원(7%) 떨어졌다.

양지영 R&C연구소 소장은 “소형 아파트는 임대사업용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지난해 9·13부동산대책에서 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축소한 데다 최근 공시가격 인상으로 보유세 부담이 커졌다”며 “당분간 소형 아파트 가격 하락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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