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번에 통하는 전철 개통 수혜 단지는
강남 한번에 통하는 전철 개통 수혜 단지는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9.04.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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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으로 환승 없이 연결되는 지하철 인근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개통된 신분당선 남부연장과 지하철 9호선 연장 3단계 노선 수혜 지역 단지들이 작년 1월 보다 2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KB부동산 아파트 시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개통된 신분당선 미금역 개통 수혜지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개통 전인 지난해 1월 3.3㎡당 평균 1759만원에서 올해 1월에는 2185만원으로 24.2%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개통된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둔촌오륜역이 위치한 서울 강동구 둔촌동은 같은 기간 평균매매가가 3.3㎡당 3534만원에서 4274만원으로 20.9% 올랐다.

역세권 단지들을 살펴봐도 마찬가지다. 신분당선 미금역 역세권 단지인 ‘청송마을대원’ 전용면적 84.97㎡의 평균 매매가가 지난해 1월 6억9000만원에서 올해 1월 8억4750만원으로 뛰었다. 이는 22.8%(1억5,750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역세권에 위치한 둔촌동 ‘현대1차아파트’ 전용 84.36㎡도 6억6500만원에서 8억3500만원으로 25.6%(1억7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같은 강동구에 위치해 있지만, 5호선 명일역 역세권에 위치해 강남권을 한번에 진입하기 어려운 ‘삼익그린맨션2차’ 84.76㎡의 평균 매매가는 8억1000만원에서 8억8500만원으로 9%(7500만원) 상승에 그쳤다.

강남권 전철 개통 호재를 갖춘 신규 분양단지에도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 9호선 연장선 수혜 단지인 ‘고덕 자이’는 지난해 6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위례신사선 호재를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평균 77.28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라인 전철 수혜지 아파트는 편리한 생활과 더불어 시세 차익까지 노릴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특히, 강남 아파트 값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 지역으로 내집 마련을 나서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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