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도 똘똘한 한 채?... ‘브랜드 상가’로 몰린다!
상가도 똘똘한 한 채?... ‘브랜드 상가’로 몰린다!
  • 신준영 기자
  • 승인 2019.05.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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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컨벤션꿈에그린 상업시설 조감도 (제공=한화건설)
광교컨벤션꿈에그린 상업시설 조감도 (제공=한화건설)

아파트에서 시작된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확산되며 브랜드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브랜드의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설계나 재정 안정성을 보고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은 상황이다.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잡기 위한 정부의 규제가 지속되며 똘똘한 한 채를 찾기 위한 브랜드 아파트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말 발표한 ‘2018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 따르면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 구입 시 고려해야 하는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브랜드(37.44%)를 꼽았다.

이러한 브랜드 선호 열기는 상가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1월 대우건설이 부천시 중동에서 분양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단지 내 상업시설은 평균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분양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우수한 브랜드와 뛰어난 입지로 평균 21.57대 1, 최고 1451.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GS건설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서 분양한 그랑시티자이 단지 내 상가인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는 지난해 6월말 진행된 라이프 에비뉴와 포트 에비뉴 입찰에서 총 117실 모집에 최고 낙찰가율 196%, 최고 82대 1(평균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같은 해 9월 분양된 ‘안산 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도 73개 점포 입찰에서 최고 17대 1, 평균 7.2대 1의 경쟁률로 하루 만에 완판됐다.

이처럼 브랜드 상가에 많은 수요자들이 몰린 이유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로 수요자들에게 신뢰도를 부여하며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상가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희소성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대형사가 시공하는 만큼 상품설계가 우수한데다 아파트와 달리 부동산 시장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자금안정성도 탁월하다.

실제로 국내를 대표하는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파워를 지표로 정리한 통계가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달 18일에 발표한 국내 건설회사 브랜드평판지수는 건설회사 브랜드 30개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량, 커뮤니티 지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비율 등을 측정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국내 건설회사 브랜드평편지수 순위는 ▲1위 현대건설 ▲2위 대우건설 ▲3위 삼성물산 ▲4위 현대산업개발 ▲5위 GS건설 ▲6위 대림산업 ▲7위 포스코건설 ▲8위 SK건설 ▲9위 롯데건설 ▲10위 한화건설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는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상가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이미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와 더불어 자금 운용의 안정성으로 부도 위험이 낮아 분양부터 준공까지 안심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대부분 단지 내 상가로 공급되는 형태가 많아 고정배후수요 확보도 가능하고 입지도 우수한 곳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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