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수색증산뉴타운 ‘DMC SK 뷰’ 평당 1965만원…당첨 가능 청약점수는?

이지윤 기자 승인 2018.12.14 15:53 | 최종 수정 2018.12.25 11:03 의견 0

14일 오전 11시 서울 수색증산뉴타운 ‘DMC SK 뷰’ 모델하우스 앞. 영하의 날씨 속에 수백명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모델하우스 2층에 마련된 84㎡A와 E 유니트 입구에도 대기줄이 형성돼 30분 정도 기다려에 구경할 수 있었다.

상담석에는 입지와 분양가, 단지 정보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사람들로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고 바뀐 청약제도에 따른 당첨 가능성을 열심히 따지고 있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SK건설이 수색9 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 해 시공하는 DMC SK 뷰(DMC SK view)는  지하 5층~지상 30층, 8개동, 총 7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에 전용면적 기준 ▲59㎡A 38가구 ▲59㎡B 12가구 ▲84㎡A 48가구 ▲84㎡B 23가구 ▲84㎡C 34가구 ▲84㎡D 32가구 ▲84㎡E 35가구 ▲112㎡ 28가구 등 총 2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입주는 2021년 10월로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65만원으로 전용 59㎡는 4억1600만~4억7500만원, 84㎡는 6억4000만~7억2600만원, 112㎡는 7억7000만~8억9000만원에 책정됐다.

특히 59㎡의 분양가가 싸게 나왔다는 평가다. 인근 가재울 뉴타운 DMC래미안e편한세상 59㎡는 7억8000만~8억2000만원에 매물이 올라와 있다.

단지 인근 수색4구역을 재개발한 DMC롯데캐슬더퍼스트의 경우 전용 84㎡의 분양권 매물 호가가 8억 중반에서 9억원 정도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만큼 청약경쟁률과 청약점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산동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DMC SK뷰의 청약경쟁률은 수십대 1, 청약가점은 59㎡는 60점대 후반, 84㎡는 50점대 후반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색증산뉴타운은 79만3028㎡ 규모에 총 9개 구역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수색4구역이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로 탈바꿈한 데 이어 수색9구역, 증산2구역, 수색6구역, 수색7구역, 수색13구역, 증산5구역 등 순으로 일반분양 예정이다. 오는 2025년까지 재개발이 완료되면 10개 단지, 총 3만여가구 규모의 신규 브랜드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굵직한 개발 호재도 있다. 서울시에서 사업부지 규모 32만3000㎡, 여의도공원 1.5배에 달하는 수색역 일대 차량기지 이전 부지에 업무·상업·문화시설 등의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주변으로는 상암 롯데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피시설로 꼽히는 수색변전소도 개발이 추진될 전망이다. 변전소 부지에는 2026년까지 아파트와 오피스텔, 한전문화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DMC SK뷰는 지하철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이다.

단지 주변으로 증산·수색초, 증산·연서·상신중, 숭실고 등의 학교가 있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도서관, 어린이집, 키즈카페, 경로당 등이 마련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28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019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 중도금 이자후불제 조건이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은평구 증산동 223-6번지에 마련돼 있고, 12월 14일 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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