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대림산업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예상보다 높은 분양가 3.3㎡당 평균 2600만원

신준영 기자 승인 2018.12.28 13:47 | 최종 수정 2018.12.28 14:41 의견 0
(사진=신준영 기자)
(사진=신준영 기자)

28일 오전 11시30분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모델하우스 앞. 예상보다 높게 책정된 분양가와 영하 13도의 한파 때문인지 대기줄 없이 바로 모델하우스에 입장할 수 있었다.

대림산업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5구역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는 지하 3층, 지상 18~27층, 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39~109㎡, 총 823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1~109㎡ 403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600만원에 책정됐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51㎡ 4억9581만~5억2661만원 ▲59㎡ 6억6124만~7억2105만원 ▲74㎡ 7억5368만~8억2622만원 ▲84㎡ 7억9955만~8억6867만원 ▲109㎡ 8억3305만~9억3235만원이다.

이중 109㎡ 5층 이상 13가구는 9억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당초 용두5구역 조합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 아파트의 분양가를 3.3㎡당 2200~2400만원에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상보다 높은 2600만원에 분양가 나왔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HUG가 분양가를 규제하고 있는데도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분양가는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며 “문재인 정부가 분양가 규제로 ‘로또’ 아파트를 양산한다는 비판이 나오다 보니 이번에는 분양가를 약간 높게 해 준것 같다”고 말했다.

단순 비교하긴 힘들지만, 단지 건너편에 위치한 왕십리 뉴타운 1구역을 재개발해 2015년 4월 입주한 텐즈힐1 59㎡는 9억5000만원, 84㎡는 11억원대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다.  

다만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의 분양가격에 대한 리스크가 따를 수 있다.

(사진=신준영 기자)
(사진=신준영 기자)

단지는 1·2호선 신설동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신설동역을 이용하면 광화문 및 종로의 업무지구로 10분대 접근이 가능하며, 2호선 상왕십리역을 이용하면 강남권 업무단지도 30분내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는 청량리 롯데백화점 및 롯데마트, 왕십리역 비트플렉스를 비롯해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과 함께 황학동 시장, 경동시장 등 재래시장도 위치하고 있다.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6000여 가구의 왕십리 뉴타운이 있어 뉴타운 내에 위치한 각종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는 시립 동대문 도서관, 용두초등학교, 대광중학교와 대광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는 대림산업만의 각종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일반 아파트에 보통 30㎜로 적용되는 층간 차음재를 2배 두꺼운 60㎜로 적용했으며, 욕실 내 바닥의 상부로 배관이 지나가는 층상벽면배관 공법을 적용, 층간 생활 소음을 줄여준다.

주차공간은 100% 지하화하고 세대당 1.35대의 넓은 주차공간을 자랑한다. 지하주차장에는 세대 차량 위치인식 기술이 적용되어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개인차량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지하에는 전세대에 모두 제공되는 세대창고를 별도로 설계하여 각종 계절장비를 효과적으로 수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동 1층에는 무인택배 시스템을 설치하여 뛰어난 보안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사진=신준영 기자)
(사진=신준영 기자)

청약일정은 1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당해 1순위, 4일 기타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일 이뤄지며 정당계약 기간은 22~24일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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