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영상] 현대건설 '디에이치 포레센트' 분양가 3.3㎡당 평균 4569만원

이지윤 기자 승인 2019.04.26 14:28 | 최종 수정 2019.04.26 14:43 의견 0

"분양가가 생각보다 비싸지만 입지여건이 좋아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고 청약을 결정할 생각입니다"

26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 마련된 ‘디에이치 포레센트’ 모델하우스 현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강남에 들어서는 단지인 만큼 분양가가 비싸 진입장벽이 높고, 주변 시세 보다 분양가가 크게 낮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원대우 아파트를 재건축해 새로 지어지는 디에이치 포레센트는 지하 3층~지상 22층, 4개동, 전용면적 59~121㎡, 총 184가구로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전용면적별로는 △59㎡ 26가구 △84㎡ 26가구 △121㎡ 10가구 등이다. 입주는 2021년1월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569만원이다. 전용면적로 보면 ▲59㎡는 11억5330만~13억2150만원 ▲84㎡A·B는 14억1100만~16억4130만원 ▲121㎡는 16억3500만~19억4770만원이다.

전 주택형이 9억원 초과로 중대금 대출이 불가능한데다 계약금이 분양가의 20%이고 중도금 연체도 되지 않아 10억원 이상의 현금확보가 필수적이다.

지난해 3월에 분양한 디에이치자이개포의 분양가(4160만원) 보다 3.3㎡당 409만원 비싸다. 디에이치자이개포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 2월 17억2100만원에 거래된 바 있지만, 최근 강남 아파트 시세가 하락 추세인 점은 감안해야 한다.

디에이치 포레센트 단지 모형도 (사진=김유진 기자)
디에이치 포레센트 단지 모형도 (사진=김유진 기자)

단지가 위치한 개포택지개발지구는 디에이치아너힐즈(1320가구), 디에이치자이개포(1996가구) 등 8500여 가구가 분양 및 입주했다. 개포주공 1·4·5·6·7단지 등도 재건축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분양가가 높은만큼 입지여건은 우수하다. 단지는 더블역세권으로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이 반경 500m 이내에 있어 모두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옆에 일원초, 중동중이 있으며 전통적인 명문고교인 중동고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이밖에 반경 2km 이내 중산고, 숙명여고, 경기여고 등 선호도 높은 명문고교가 자리하고 있고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해있다.

녹지도 풍부하다. 단지를 둘러싸고 늘푸른공원·광수산·양재천·탄천·일원에코파크 등이 있다.

공동현관 에어샤워 (사진=김유진 기자)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시설도 갖췄다. 아파트 어린이 놀이터에는 미세 물입자를 분사해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미스트 분사기가 설치된다. 공동현관엔 압축 공기를 분사해 옷에 묻어 있는 오염물질을 털어주는 에어샤워부스가 설치된다. 이외에도 신발살균기와 의류에 붙어있는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청소기 형태의 집진클리너, 전용 의류건조기 등도 적용된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디에이치 포레센트는 강남 내 우수한 원스톱 생활인프라는 물론 풍부한 녹지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개포지구 중심 입지"라며 "여기에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고품격 주거 브랜드인 디에이치 단지로 품격이 다른 상품과 설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청약 일정은 오는 30일 1순위(서울 1년 이상 거주자), 5월2일 1순위(서울 1년 미만 거주자,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는다. 2순위 청약일은 5월3일이다. 당첨자는 5월10일이며, 5월21~23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저작권자 ⓒ 주택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