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스마트 건설 플랫폼 사업 협약 체결

김유진 기자 승인 2021.05.20 11:48 | 최종 수정 2021.05.20 11:49 의견 0
지난 17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DA그룹 본사에서 한라 곽영국 건축사업본부장(中), DA그룹 조원준 대표(右), 창소프트I&I 김은석 대표(左)가 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한라 제공)
지난 17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DA그룹 본사에서 한라 곽영국 건축사업본부장(中), DA그룹 조원준 대표(右), 창소프트I&I 김은석 대표(左)가 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한라 제공)

한라는 지난 17일 DA그룹, 창소프트I&I와 ‘설계·시공·빌딩IT 통합형 사업 ABC플랫폼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금번 협약은 건설사, 설계사, 소프트웨어 회사가 단일 협의체로서 현장의 디지털 전환 과정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시공단계까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3차원 건설정보모델링(BIM)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에 공동으로 참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으로 개발될 초융합 빌딩IT ABC플랫폼은 선진화된 설계시스템을 구축하고 BIM모델을 활용해 건축 및 구조분야 BIM데이터를 생성한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와 시공분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해 설계, 시공 전 과정을 하나로 통합한다. 또한 ABC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단계별 공종 상황 및 각종 이슈, 점검 사항 모니터링, 시공단계의 실시간 관리 등 다양한 공사 관련 데이터를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앞으로 설계·시공 통합형 BIM 기술이 보다 강조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의 ‘건설산업 BIM 기본지침’에 따르면 BIM 적용대상을 토목·건축·산업설비·조경·환경시설 등 ‘건설산업진흥법’상 모든 건설산업에 적용하되, 설계·시공 통합형 사업에 우선 적용하는 것을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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