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하락...서초구만 올라

박준성 승인 2022.06.23 17:00 | 최종 수정 2022.06.23 17:01 의견 0

고금리에 경기침체 우려로 서울 지역 아파트값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3% 떨어졌습니다. 4주 연속하락세입니다.

강남구는 지난주에 이어 3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고, 송파구와 강동구는 각각 0.02%, 0.03% 내렸습니다.

대통령실 이전 호재로 대선 이후 강세가 지속돼온 용산구는 최근 12주간 이어온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됐다.

서초구의 아파트값은 0.02% 올라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일부 초고가 아파트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으나 거래량은 많지 않다.

강북 지역은 낙폭이 더 커지고 있다. 강북구는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5%로 낙폭이 커졌고 노원구와 성북구도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부동산원은 “급격한 금리인상 부담과 경제위기 우려로 매수세가 서울 전체가 4주 연속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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