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개막…연휴기간 둘러볼 지방 분양 어디?

박준성 승인 2023.09.27 12:58 의견 0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10월 지방 분양시장에 1만1486가구가 선보인다.

전국적인 추세에 발맞춰 지방 분양시장 역시 청약 경쟁률이 상승 추세에 있는 데다, 분양이 밀렸던 주요 단지들이 대거 쏟아지는 만큼 내 집 마련 수요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일에 걸친 추석 연휴 귀성, 귀경길을 통해 관심을 가졌던 주요 단지를 찾는 이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10월 지방(수도권 제외)에서는 1만 1486가구가 분양된다. 올해 월별 최대 분양물량으로, 분양물량이 가장 적었던 2월(2550가구)와 비교하면 4.5배를 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2804가구가 수요자를 찾는 강원을 필두로 △충남(2570가구) △부산(2109가구) △울산(1430가구) △경북(1350가구) △전북(720가구) △대전(330가구) △전남(120가구) △제주(53가구) 등이다.

분양물량이 대거 늘어난 이유로는 살아난 분양경기가 먼저 꼽힌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방 도시의 청약 경쟁률은 뚜렷한 상승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1분기 5.35대 1 수준이었던 지방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분기 9.12대 1을 거쳐 3분기에는 10.17대 1까지 치솟았다.

3분기의 1순위 청약자수는 12만 194명으로 1분기(4만 6388명)와 2분기(8만 2359명)를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10월 분양에 나서는 지방 주요 단지는 다음과 같다.

강원도 강릉시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견소동 일대에서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15개동, 전용면적 75~142㎡(펜트하우스 타입 포함)의 아파트 총 79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충남 아산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아산탕정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26가구 규모다.

경북 구미시에서는 태영건설이 도량동 일원에 민간공원 조성사업인 구미꽃동산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3개 단지, 21개 동, 총 2643가구 규모로 이달 1단지가 우선 분양된다.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40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1350가구 규모다.

전북 군산시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지곡동 일원에서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84~226㎡ 총 722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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