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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불장'에 “빌라도 다시 산다”…서울 비아파트, 거래·가격 동반 반등

서울 다세대·연립주택(빌라) 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간 전세사기 여파와 금리 부담 등으로 침체됐던 비(非)아파트 시장이, 최근 아파트값 급등과 무주택 제도 완화,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 등에 힘입어 거래와 가격 모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다세대·연립 매매 거래량은 1827건에서 2월 2299건, 3월 3024건, 4월 34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 20조 돌파...압구정·용산·성수 ‘조 단위’ 격전 예고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단순 실적 경쟁을 넘어 건설사 간 사업 전략과 리스크 대응 능력의 시험대로 변모하고 있다.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대형 재건축·재개발 사업지를 연이어 확보하며 누적 수주액 20조 원을 돌파한 가운데, 고공비용·고위

강남 넘어 마포·양천도 전고점 돌파…“2020~2021년 급등기 돌아왔다”

서울 집값이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강남 3구와 용산구를 넘어 마포구·양천구 등 비강남권까지 가격 상승이 확산되며, 2020~2021년 ‘부동산 급등기’ 당시의 고점을 재차 넘어서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다.마치 4년 전 ‘전국 집값 불장’의 시작점이 서울 한강변에서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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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적자에 전세사고 급증…유병태 HUG 사장 결국 사의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취임 2년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HUG가 2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기관장 해임 건의 대상에 오른 데 따른 자진 사퇴로 풀이된다. 24일 국토교통부와 HUG에 따르면, 유 사장은 전날 국토부에 사의를 전달했다. 임기는 약 1년이 남은 상태였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HUG에 대해 2년 연속 D등급(미흡)을 부여하고, 기관장 해임을 건의한 바 있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E등급을 받거나 2년 연속 D등급을 받을 경우 기관

분양현장 리포트

[르포] 9억대 서울 신규 아파트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 실수요자 관심과 고민의 교차

서울 끝자락 9억대 새 아파트, 고덕강일 청약 시작분양가 고공행진이 멈출 줄 모르는 요즘,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선 9억원대 새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다. 고덕강일지구의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인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이다. 지난 5월 29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613가구 규모로 ▲84㎡A 173가구 ▲84㎡B 126가구 ▲84㎡C 130가구 ▲101㎡ 184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됐으며, ▲84㎡A형 9억2860만~9억8400만원 ▲84㎡